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네가 없으면 안돼 (문단 편집) === 진상 === [include(틀:스포일러)] 그리고 계속해서 울리는 시계의 초침 소리, 연필로 글을 쓰는 소리. 코헤이가 글을 쓰는 장면이 나오는데... '''방금 카에데가 했던 대사를 코헤이가 쓰고 있었다'''. 그 대사를 마지막으로 글을 끝내는 코헤이. 원고를 토모에에게 넘기며 한탄한다. > 왜 내가 이런 걸 쓰고 있는걸까... > 이런 짓을 한다고 해도... 어떤 말을 늘어놓아도... > 얼마나 엎드려 빈다 한들, 이제는 어쩔 수도 없는데... > 이제와서 난 대체 뭘 바라는 거지... > 그 날만 아니었더라면... 안... 카에데... 카에데... 그리고 비춰진 소설의 제목은 '''"카에데"''', 딸의 이름이었다!! 원고를 받아든 토모에는 "정말 이대로 끝내도 괜찮은 건가요? 카에데를 다시 만나지 않아도 되는 건가요?" 라고 하고 코헤이는 "다시 만날 수 있을 리가 없잖아! 용서 받을 수 있을리가 없잖아..." 라며 절규한다. > 만약, 만에 하나라도 용서받을 수 있다고 하더라도 > 내가 카에데와 다시 만나도 좋을리가 없잖아. > 그 날, 내가 여행을 가잔 얘기만 하지 않았어도. > 그랬다면 카에데는... > '''카에데는 죽지 않았을 거야.''' '''첫 장면에서 자동차가 지나간 뒤 나는 경적소리는 바로 가드레일을 받고 사고가 난 장면이었고, 여태까지의 카에데의 이야기는 코헤이가 쓴 소설 속의 내용이었던 것이다. 회상이라 생각했던 코헤이의 방이 현실이었고, 카에데는 죽은 사람이었다.''' 현실에서는 여행을 간다며 들떠있던 어린 딸은 즉사하고, 그 뒤 부인인 사키가 카에데의 뒤를 따라 코헤이 혼자만이 남아있었던 것이다. 이 장면은 코헤이가 앉아있는 방과, 카에데가 앉아있는 방이 겹치며 극적으로 드러난다. 토모에는 그 사고가 누구의 탓도 아니라고 하지만, 코헤이는 자신이 카에데를 죽인 거라며 자책하기만 한다. 토모에는 "그 교환일기를, 카에데와 나누었던 이야기, 카에데가 살아있던 증거를 찾아냈기 때문에 다시 한 번 글을 쓰기로 하지 않았냐" 며 이야기의 마무리를 다시 지어줄 것을 부탁한다. 하지만 코헤이는 교환일기를 부여잡고 흐느끼기만 할 뿐이었다. 이윽고 코헤이는 그 교환일기는 1대째 페로가 죽었을 때 카에데가 상처받지 않고 다정한 마음을 갖고 자랄 수 있도록 카에데와 함께 "안과 페로의 이야기"를 조금씩 생각하면서 쓰기로 했다고 회상한다. 그리고 코헤이는 "카에데"라는 제목의 이야기를 쓰기 시작한다. 아버지에게 '''투명한 유리구슬'''을 가져와 풍경이 거꾸로 보인다고 말하는 어린 카에데, 뉴욕에서 어린 팬에게 받은 유리구슬을 비추어 보는 카에데. 비틀거리며 자전거를 처음 타는 어린 카에데, 자전거를 타고 토모에를 피해 집에서 탈출해(...) 질주하는 카에데. 그림을 그리다 아버지를 보고 V사인을 보내는 어린 카에데[* 미도리 선생의 딸 유마가 카에데에게 했던 인사와 같다.], 크레페의 크림을 코 끝에 묻히며 먹는 어린 카에데[* 뉴욕에서 크레페를 사먹다 크림이 코 끝에 묻었다.]... 코헤이는 자신이 갖고 있던 카에데와의 추억과, 자신이 원래 되고 싶었던 그림책 작가로의 꿈을 담아 카에데가 어른이 되어 그림책 작가로 데뷔한 이야기를 쓰고 있었다[* 초반 카에데가 어린애 같은 반응을 보이는 것이 설명되는 장면]. 카에데와 부인 사키가 떠나고 자신마저 죽어버리면 카에데에 대한 추억을 남길 수 없고, 그것을 참을 수 없어 딸과 함께 만들던 "카에데" 라는 소설을 다시 쓰기로 하였으나, 쓰면 쓸 수록 떠오르는 먼저 보낸 어린 딸의 추억때문에 코헤이는 괴로워 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연필 소리와 함께 전환된 장면, 앉아서 잠든 카에데의 모습이 보인다. 누군가 카에데를 흔들어 깨우는데, 카에데의 담당인 토모에 씨가 깨우고 있었던 것. 토모에 씨는 카에데가 집에서 사라진 뒤 계속해서 카에데를 찾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잠에서 깬 카에데는 다시 전언판을 보는데 이야기가 다시 진행되고 있었다!! > 페로는 악마가 있는 곳에 도착했습니다. > 그 곳은 언젠가 안과 페로가 같이 가기로 했던 요정의 언덕이었습니다. 그것을 본 카에데는 토모에 씨에게 자신이 무슨 존재였는지 알았다고 한다, 자신은 안이자 페로이기도 했다며. 정말 슬프지만 이런 인생도 있었다며, 다음 생이 있으면 토모에 씨한테 민폐끼치지 않겠다고 한다. 토모에 씨는 그 말을 듣고 웃으며, 이제는 가자고 한다. 토모에 씨의 역할은, 카에데를 이끌어 주는 사자(使者) 같은 존재였던 것. 그리고 다시 어두운 바닷가, 카에데는 바닷가에 서 있는 코헤에의 옆에 서고 코헤이가 말한다. > 페로가 말했습니다. > "나는 안이 행복해질 수 있다면, 어떤 일이라도 하겠다고 생각했어. > 누구보다도 행복해질 수 있도록, 내가 대신 죽어도 될 거라고. > 그렇게 칠석제 날 별님에게 빌었지. 모든 건 내가 불러온 일이니까. 미안, 미안해." > "그런건 용서할 수 없어. 그렇지만... 네가 있었으니까 내가 지금 여기에 있을 수 있어. > 무언가가 방해하려 해도, 누군가가 우릴 방해하려 해도, 이 세계에서는 행복해 질 수 없었어. > 네가 없어지더라도, 내가 없어지더라도, 혼자서만 행복해지려 하는 건 있을 수 없어. > 그런 행복이라면 나는 필요없어." > 라고 안은 생각했습니다. > 그리고 두 사람은 악마의 앞에서 이렇게 외쳤답니다. > "햇님을 되돌려줘!" 그리고 바닷가에 해가 뜨며, 카에데는 아버지의 품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 '''카에데 "[[타다이마 오카에리|다녀왔어]]."''' > '''코헤이 "[[타다이마 오카에리|어서오렴]]."''' 이윽고 비가 그친 코헤이의 방은 흑백에서 빛이 돌아오고[* 코헤이가 어린 딸을 잃은 슬픔에서 벗어나 소설을 완성하였음을 의미한다.], 완성된 원고를 받아든 토모에는 "감사합니다"라 말하고 코헤이의 미소로 이야기가 끝이 난다. 엔딩 크레딧 이후의 쿠키 영상에서는 어린 카에데와 코헤이, 사키, 토모에 씨와 미도리 선생까지 모든 사람이 모여있고, 카에데는 그들을 바라보며 "다녀올게요" 라며 그곳을 떠난다. 그리고 방 한켠의 책장에 놓은 새로운 그림책, '''"안과 페로의 이야기"'''를 보여주며 영화가 막을 내린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